광주 동구 대인시장에는 밥과 3찬, 따뜻한 국을 1000원에 판매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소외 이웃의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이곳은 ‘해뜨는 식당’입니다.
고(故) 김선자 씨가 사업 실패로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웠던 시절 주위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기 위해 문을 연 식당은
현재 김씨의 딸은 김윤경씨가 대를 이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식당을 운영해달라는 어머님의 유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곳은 2010년부터 11년 동안 1000원에 백반을 판매하여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잇지 못하는 독거 노인이나 일용직 노동자들의 안식처가 되어 왔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후원이 멈춘 상황에서 찾는 손님은 오히려 더 늘었다고 합니다.
주식회사 디아스포라는 이 소식을 접해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직접 식당에 방문해서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너무나 기뻐하시고 고마워하시는 사장님을 보며 오히려 더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시는 사장님을 보며 저희 또한 많이 배웠고
더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길 것을 다짐하며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