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월드비젼 ]
4살 때 재생불량성 빈혈을 진단 받고 큰 수술을 견뎌낸 지영이,
하지만 그 후 손발톱이 빠지고 피부색이 검게 변하며 혼자 걷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원인은 '선천성 이상각화증'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세포들이 조기에 노화되는 잔인한 병입니다.
피부, 관절, 심장, 폐, 간... 급속도로 노화되어가는 지영이의 몸...
노인 수준의 골다공증으로 뼈가 쉽게 부러지고 폐 변형으로 호흡 기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1분 1초가 아까운 딸의 시간, 함께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은데...
혼자 걸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이 땅에는 지영이와 같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얼마나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살고 계실까요...
저희는 이 아픈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저희의 작은 정성을 드리며 함께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12월...
지영이에게 기적과 같은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