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나 750일을 병원에서만 지낸 우주는
세상에 나온지 2주 만에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우주의 심장은 스스로 뛰지 못합니다.
인공 심장으로 어렵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우주에게 남은 마지막 치료법은 새 심장을 이식하는 것 뿐이라고 합니다.
뇌사자의 심장 중에서도 소아의 심장 크기와 비슷한 심장이 나타나야만 가능한 이식인데
국내 5세 미만의 소아 심장이식 수술 횟수는 매해 5건 전후에 불과합니다.
입원한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병원 밖을 나가지 못한 우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통이 있습니다.
머리뼈들이 너무 빨리 유합해 뇌 성장을 억제하는 두개골 조기 유합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기형적으로 점점 튀어나오는 이마로 우주는 또 한 번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 머리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어린이 병원 입원실, 두살 우주가 경험한 세상의 전부입니다.
우주에게 기적과 같이 심장이 이식되고 치료되어 이 세상에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예례미야 2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