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가을에는 환절기 감기나 비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분들이 많아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지면 차가운 공기와의 접촉이 늘어나게 되고 높은 기온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재채기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요즘같이 바이러스에 민감한 시기에서는 가벼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지는데요.
다양한 기관지 관련 질환들이 비말(침방울) 등으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재채기를 멈추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재채기를 하고 나면 시원하지만 나오기까지 코가 간지럽고 찡한 느낌으로 고통스러운데요.
재채기를 너무 많이 해도 몸에 힘이 빠지고 두통이나 옆구리가 아픈 증상 등 복통까지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치 없이 자주 나오는 재채기는 왜 나오는 것인지, 재채기 멈추는 법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재채기는 왜 나오는 걸까요?
재채기는 코 안에 있는 점막이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하는데요.
꽃가루, 곰팡이 등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항원을 흡입하거나 온도에 의한 자극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점막은 이러한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흡입된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내보려는 반사작용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재채기로 인해 코와 얼굴의 경련이 일어나고 비강의 혈관들도 자극을 받게 되기 때문에 콧물, 눈물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재채기는 특별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자주 발생하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될 경우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재채기 멈추는법
-코 끝을 잡고 위로 잡아당겨줍니다. 아프지 않도록 연골 부분을 당겨 재채기를 멈춥니다.
-눈썹 사이를 손으로 잡고 지압합니다. 압력이 느껴지도록 눈썹 사이를 꽉 잡아줍니다.
-코 뼈 아래에 있는 가운데 연골을 눌러줍니다. 재채기를 유발하는 신경이 있는 곳으로 가볍게 눌러줍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 합곡혈을 지압해 주어 손으로 주의를 돌려줍니다.
-입천장과 잇몸이 연결되는 곳을 혀로 눌러줍니다. 코의 간질 한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세게 눌러줍니다.
재채기 멈추는 법은 주로 코를 눌러주거나 눈썹 사이를 지압해 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재채기는 코에서 하는 반사작용으로 멈추기가 쉽지 않은 만큼 애초부터 재채기의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재채기의 치료
재채기의 원인은 점막의 자극으로 일어나므로 최대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건조할 경우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기에 습도 조절을 통하여 코 점막 및 기관지를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과 동반된 재채기의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통한 비염의 완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환경적 요인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자체를 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환기하는 시간 외에는 실내에서 창문과 문을 닫아주고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꽃가루나 각종 세균의 제거를 위해 꼬박꼬박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채기는 딱히 합병증이 발생하는 심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알레르기를 동반한 재채기의 경우에는 심할 경우 천식 등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재채기.
눈치 없이 나오는 재채기 멈추는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재채기는 점막의 자극으로 인해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최대한 점막을 보호해 주고, 알레르기 유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채기 멈추는법 외의 일상생활에서도 면역력을 기르고 기관지의 자극을 피한다면 재채기와 각종 질환도 완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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