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밀알복지재단 ]
태어나자마자 심장 이상이 발견된 은우는 엄마 품에 안겨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야만 했습니다.
이후 후비공 폐쇄, 생식기 이상 등 여러 증상으로 입원기간은 점점 길어지고 결국 차지증후군을 진단받았습니다.
후두 연화증으로 좁아진 기도가 막힐 수 있어 하루에도 수십번 석션을 해야합니다.
평소엔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순한 은우지만 석션을 할 때면 괴로움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과하게 생기는 가래와 콧물로 늘 기침을 하고 '그렁그렁'하는 숨소리를 내는 은우....
숨 쉬는 데 남들보다 더 많은 힘이 듭니다.
아빠가 주말 없이 일을 해도 은우의 의료비와 생활비까지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상황... 빚을 내어가며 은우의 치료를 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아픔을 먼저 알아버린 은우와 은우의 부모님이 앞으로 넘어야 할 수많은 수술들이 있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버텨내시는데 조금만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은우가 콧줄없이 입으로 건강하게 밥을 먹게 될 그날을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마태복음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