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밀알복지재단]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지유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에 안겨보지도 못한 채 시설에 맡겨졌습니다.
뇌량무형성증으로 인한 거대 후두각, 소뇌회증, 난치성 뇌전증을 동반한 웨스트 증후군 등 지유가 평생 안고 살아가는 병입니다.
게다가 저산소증과 흡인성 폐렴도 있어 콧줄을 통해 겨우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세번씩 경기를 일으키고 급격하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잦은 응급 상황이 생기는 지유...
입원할때마다 중환자실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비용과 의료소모품이 많아 정부 보조금 만으로는 힘든 상황입니다.
유독 사람 품을 좋아하는 지유가 많은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는 시설에서는 선생님의 사랑도, 지원금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으며 늘 격리되어 1인실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따뜻한 부모의 품에서 보호받고 자라나야 할 지유가 그 곳에서 답답함과 외로움을 먼저 배우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사는 지유의 치료비 및 생활지원금으로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도움의 손길들로 지우에게 따뜻한 사랑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 시편 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