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여덟살, 너무 늦게 알아차린 서현이의 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며 울고 토하기를 한달...
큰 병원에 가보라는 말에 서둘러 찾은 대학병원에서 듣게 된 청천벽력 같은 진단명은 뇌종양 3기 였습니다.
아빠는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집을 나간 뒤 서현이에게 유일한 가족은 할머니입니다.
몸이 편치 않은 노령의 할머니가 수급비만으로 아픈 서현이를 돌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골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집에서 병원까지 택시를 타야만 하는 상황..
병원에 갈때마다 발생하는 검사비, 치료비, 의료부대비용은 큰 부담입니다.
종양이 크고 위험한 위치에 있어서 두 번의 수술과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서현이의 머리에는 제거하지 못한 종양 1cm가 남아있습니다.
항암치료 때문에 모두 빠져버린 머리카락과 수술 흉터를 가리려면 모자가 꼭 필요합니다.
긴 머리카락, 풍성한 머리숱을 가진 예전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서현이는
변해버린 외형에 친구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이 가득합니다.
부모를 잃은 아픔에 이어 질병의 고통까지 짊어지고 있는 서현이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는 치료 및 생활지원금으로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서현이의 바램대로 건강하게 잘 치료되어 친구들이랑 신나게 뛰놀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할머니, 아픈 친구들 다 고쳐줄 수 있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출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루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 -시편 10:14 -